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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브지시끄네

슬기로운 입원생활 시리즈 표지 by 자브지시끄네
이 시리즈는 실제로 제가 겪은 입원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입원 전 준비부터 수술 후 회복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수술 후 슬기롭게 회복기를 보내는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수술 후 회복기 썸네일 by 자브지시끄네
서론
진통주사때문에 몽롱한 가운 데 여지없이 새벽 5시 반쯤에 혈압과 체온을 재러 온 간호사님의 발소리에 눈을 뜹니다
"120/ 80 , 체온 정상이예요"그리고 배변을 했는 지 상태를 늘 파악합니다 아침마다 이것을 왜 하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제 몸상태를 확인하고 체크해주는 게 나쁘진 않았어요 내가 아직 건강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니깐요
본론
1,몸이 이상하다- 다른 검사 진행
수술후 마취도 다 풀렸고 무통주사도 멈췄는 데 여전히 울렁거리고 어지러웠어요 수술전에는 없던 증상이라 모두 걱정을 하게 되었어요
모든 주사와 약도 다끊었는 더더 증상이 사라지지않아서 어렵게 움직이지 않는 몸을 소변줄을 한 채로 간병인분이 휠체어에 태워 검사실로 내려가서 신경외과 의사선생님께 증상을 설명드리자 뇌MRI와 뇌MRA를 해보자고 하셨어요
뇌 MRA와 뇌MRI 뇌 CT
여기서 잠깐 차이를 알고 가보겠습니다
✅ 뇌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목적: 뇌 조직의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는 검사
방식: 자기장을 이용하여 뇌의 단면으로 영상화
주요 확인 항목: 뇌경색 흔적, 종양, 염증, 백질 변화, 외상 후 변화 등
특징: 방사선 노출이 없고 미세한 병변 확인이 가능
✅ 뇌 MRA (Magetic Resonance Angiography)
목적: 뇌혈관의 형태와 혈류 상태 평가
방식: MRI와 같은 원리를 이용하되 혈관만 선택적으로 영상화
주요 확인 항목: 혈관 협착, 폐색, 뇌동맥류, 선천적 혈관 기형 등
특징: 조영제 없이도 촬영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혈관성 질환 평가에 적합
요약하면, MRI는 '뇌의 구조', MRA는 '뇌혈관'을 확인합니다.
만성적인 두통이나 혈관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구조와 혈관을 동시에 평가하면 감별 범위가 넓어지고, 원인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CT는 방사선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있어, 응급상황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 CT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갑작스럽고 극심한 두통(벼락 두통)
머리 외상 후 발생한 두통
급성 출혈이 의심되는 상황
반면, 만성 두통이나 혈관성 질환의 정밀 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MRI와 MRA가 더 적합합니다. CT와 MRI · MRA는 대체 관계가 아니라, 적용 상황이 다른 다른 검사로 이해하는 것이 옳습니다.
[출처] 두통 심할때 병원 검사 어떻게? 뇌 MRI MRA CT 차이 정리|작성자 참포도나무병원
찾아보니 이렇다고 하네요 검사는 오래 걸리진 않았지만 다리를 내려놓고 있으니 피가 쏠리고 아파서 빨리 검사하고 다시침대로 와서 높은 베개에 다리를 올려 놓고 있었어요 저도 계속 너무 어지러우니까 왜 그러지 수술이 잘못 되었나 ? 괜히 걱정이 되더라구요
조금후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또 소변줄을 달고 휠체어를 타고 검사 결과를 들으러 내려갔어요 다른 것 보다 이렇게 움직이는 게 더 힘들었네요
그리고 다행인건 이 병원이 협진이 가능해서 이 안에서 해결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어요 만약 발수술만 가능한 병원에서 그랬다면 다시 다른병원 가서 접수하고 기다리고 발목은 너무 아픈데 아이고 생각만해도 아프고 힘드네요
어쨋든 검사결과를 들어보니 뇌혈관은 이상이 없다고 해요 뇌안 모양도 좋고 근데 원인이 제가 목 디스크가 심한데 수술을 하면서 목이랑 어깨가 너무 긴장이 되면서 목에서 머리로 올라가는 신경과 혈관이 눌러져서 어지럼증이 생긴 것 같다고 해요 그래서 방법은 목과 어깨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해서 목과 어깨 머리까지
주사를 10방인가 맞고 병실로 올라 왔는 데 의사선생님이 엄청 아플꺼라고 하셨지만 잠깐 아프고 그렇게 아프지가 않더라구요
그렇게 주사를 맞고 누워 있으니 다행히 어지러운게 없어져서 살 것 같았어요
2.무통주사와 소변줄
이제 어지럼증이 이 없어지니 다시 발목 통증이 신경 쓰이더라구요 다시 무통주사를 열어 두니 갑자기 식은 땀이 확 나면서 또 울렁거리는 거예요
이 식은땀과 울렁거림은 무통주사의 휴유증이라고 해요 병실에 계시는 분들도 조금씩 겪으셨다고 하는 데 저처럼 심한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무통주사를 잠궈 두게 되었어요 간호사님이 "너무 잘 참으시는 것 같아요 너무 아프면 진통주사달라고 얘기 하세요" 근데 저도 신기한 게 참을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누워있는 데 소변봉투가 금방금방 차는 것 같아서 간병인분께 미안했어요 너무 자주 비워 주신 것 같아서요 소변 봉투를 비워 주실때마다 미안하더고 말씀드리니 괜찮다고 할일을 하는거라고 하시면서 수술 후에 물을 많이 마셔야 하니 계속 많이 마시고 소변봉투 차는 건 걱정하지 말라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감동이였어요
그리고 움직이기 불편해 하니까 소변줄 하루 더 하고 있겠다고 간호사님께 얘기도 해주셨어요
3.발목통증
생각보다는 통증이 없지만 어쨋든 발목 뼈를 잘랐으니 발목이 부어있고 열감도 있어서 얼음팩을 계속 해주고 높은 베개에 올려 두어야 붓기도 빠지고 열감도 적어져야 통증이 줄어 든다고 해서 부지런히 얼음팩을 했어요 벨을 누르면 간병인분이 수시로 얼음팩을 새것으로 바꿔다주세요 열감이 있으면 확실이 더 통증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퇴원해서 집에 가는 게 아니고 재활병원 간다고 해서 통깁스를 안해주셨 다는 데 이게 완전 신의 한수 였어요 벨크로 테이프로 되어있어서 치료 받을 때 신고 벗기도 좋고 얼음찜질도 바로 가능하고 무엇보다 간지러울 때 긁을 수 있다는 게 진짜 ㅠㅠ 너무 좋았어요
재활병원에 갔을 때 엑스레이 찍어주시는 분이 연세가 좀 있으시던데 전에는 통깁스하면 간지러운데 긁지를 못하니 옷걸이 같은 것을 펴서 긁다가 상처나서 거기에 구데기 생긴사람도 보셨데요 아~~~주 옛날 일이겠죠?

발목 부목 사진 by 자브지시끄네
결론 -사람의 몸은 통증을 조절 할 수 있다
생각보다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견딜 만 했어요 예전에 무지외반증수술 할때 발가락을 세개 잘랐을 때는 정말 너무 아팠거든요
아니면 의술이 더 발달 된 것일 수도 있구요 근데 진짜진짜 너무 안아파요 안아프다 안아프다 라고 계속 생각해서 그렇까요?
차라리 수술 전에 발 디딜때가 더 아팠던 것 같아요 이젠 그런 통증은 없겠지요? 그 날을 생각하며 다음에는 수술후 더 회복되는 과정을 얘기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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